목록전체 글 (35)
WooJooDaul♡

• 상호명 : 비양놀 (카페) • 위치 : 제주도 북서쪽 한립읍 • 추천 : 통창으로 수평선 너머 비양도와 노을을 보며 제주도의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은 사람 • 추천 메뉴 : 다른것보다 스콘러스크 쿠키가 있는데 하와이 호놀룰루쿠키맛!!!! 제주도에는 수많은 카페들이 있고 어딜가나 특색이 있고 아름다운 곳들이다. 하지만 차분하면서도 정갈한 멋이 있으면서 세련됨까지 만족하는 카페는 많지 않다. 거기다 번잡한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비양놀은 몇시간이고 멍때리며 있고 싶은 장소일것이다. 추가로 카페 사장님이 내가 좋아라 하는 감성빈 작가님 친구셔서 화장실 문에!! 작가님 그림으로 성별을 구분해놓았다. (듣기로는 그려달라 하셨다고..) 여기저기 멋진 작품들도 많아서 눈이 참 즐거운 곳이었다.

살다보면 뭐가 아득하게 느껴질때가 있다. 내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그래서 내 삶의 목표는 어디인지. 너무 아득하게 있어서 감조차 오지 않는다. 포기하고 싶기도 하고 자신도 없어지더라. 어쩌면 삶속에 명확한 해답이 있는것 같기도 하다. 나는 아침마다 러닝을 하는데 3번의 위기가 찾아온다. 1. 일어나자 마자 "아...오늘은 가지말까? 너무 하기 싫다." 2. 뛰기 시작할때 "아...또 이만큼 뛰어야 할텐데 너무 힘들다." 3. 거의 다왔을때 "아...드릅게 힘드네...걸을까" 가장 먼저 하기 힘든 일들을 시작하는 순간. 시작하기로 마음먹은 순간이 가장 힘들고 목표를 향해 뛰기 시작할때 그것이 얼마나 힘들것임을 알기때문에 또 너무나 힘들다. 그리고 목표가 보일랑말랑하지만 많이 뛰어서 힘에 부칠때 포기하..

모든 회화는 사회적인틀 사상적인틀 그리고 역사적인틀 안에서 벗어날 수 없다.전세계의 수많은 작가들의 그림들이 그려지고 있으나 서로의 영향을 벗어날수는 없다. 대물림된 그림의 기술들 누군가의 화풍 철학적인 뿌리 가장 독창적이고 순수한 그림은 무엇일까? 아이들의 그림이다. 하나하나가 새롭고 자유롭다. 사회적인 틀 사상적인 틀에 완전하개 벗어나 있다. 초둥저학년 유치부 아이들의 전시회에서 벅차오르는 감동을 받았다. 너무나도 소중하고 선한 영향력들을 내뿜는 그림들 생명력이 넘쳐 흐르고 있었다. 어떤 명작들 보다도 소중한 그림들이었다. 다만, 이 아이들이 커가면서 세상의 억압에 그 틀에 맞춰져 살지 않기를 기도한다. 자신들이 가진 아름다운 창조성과 생명력을 여기저기 뿜어내며 살기를 바란다.

사람은 무언가를 희생없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사는 대등한 대가가 필요하다. 진짜 기승전결과 철학 스토리까지 깔끔했던 명작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나온 대사이자 주제이다. 작품속에 나온 주인공 형제는 돌아가신 엄마를 되살리기 위해 연금술을 쓰지만 되살리지 못하고 형은 팔을 동생은 몸전체를 어딘가로 빼앗기게 된다. 이 실패를 통하여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모든것은 등가교환의 법칙이라는 것을 우리가 지금 행복하다면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노력해서 얻은 행복인지 아니면 게으름에 쩔어버린 행복인지 동물들은 행복하다.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일차원적인 것만으로 만족되는 행복 먹고 싸고 자기만 하면 완성되는 행복 지금 내가 즐기는 행복은 생각하기를 포기한 행복은 아닐까? 몸은 움직이기 싫고 건강..

세상에서 가장 용기있는 사람은 가장 많이 가졌을때 내려놓을 줄 아는 사람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참 가난했다. 대학교 시절 자취방 월세를 구하기 위해 야간알바까지 (매일 하지는 않았지만) 최대 4개 알바까지 했었고 인터넷으로 산 130원짜리 두유와 2kg짜리 콘프레이크로 식사를 때우기도 했다. 그때 편의점 알바 이모님께서 유통기한 임박한 도시락을 주시면 그 날은 너무 행복한 만찬이었다. 지금이 그때와 가장 다른것을 물어본다면 나는 내가 먹고싶은것을 고민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말할 것이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정말 엄청난 변화고 이전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부가 나의 손에 들어온 것이리라. 이렇게 하기 위해서 나는 회사에 나가서 일을 한다. 아마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든 원하지않든 직장을 구하고 다..

5월 아트부산으로 기분 좋아지는 달이다.21년 여름부터 컬랙팅을 시작한 나는 그 이후부터 국내 3대 아트페어는 꼭 참석하려고 노력중이다. 화랑미술제 , 아트부산 , 프리즈-키아프까지 그 중에서 왠지 모르게 가장 느낌이 좋은 아트페어는 바로 아트부산이다!!☺️ 왜일까?? 5월의 부산은 너무 화창하고 기분 좋은 바람도 불어서일까? 평소에 가지 못했던 부산에서 이것저것 먹어서일까? 이때만큼은 미안하지만 아기를 맡기고 와이프와 데이트하는 느낌이라 그럴까? ㅋㅋㅋㅋ전부 다인듯하다. SRT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하자 배가고파 근처 맛집을 검색했다. https://maps.app.goo.gl/jwGJtzi8cnLLCyYB7 평산옥 ·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중로 26★★★★☆ · 한식당www.google.com역사가 있는..

영화 'her' 가 이렇게 빠른시간안에 실현될지 몰랐다.영화 'her' 속의 세상은 모든 사람이 개인 비서형 ai를 갖고있다. 토니 스타크의 자비스처럼 문제는 주인공은 결국 ai와 사랑에 빠지고 마는 내용이다. 인간은 굉장히 특이한 부분이 있는데 인간외의 것들에 인격을 부여하는 부분이다. 개와 고양이를 자식처럼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 일부 오타쿠들의 인형과의 결혼?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은 ai와 사랑에 빠질까? 인간관계에 지친이들은 자기만을 바라봐줄 ai와 살며 인간관계는 더 단절되어 버릴것이다. 인간이 관계를 맺었던 이유는 인류발전의 과정에서 수렵 채취등 노동집역적인 사회구조에 기반한 것이었다. 현대사회에서 개인화되는 것은 또한 사회구조의 변화에 기반한 것이리라. 그렇다면 앞으로 ai시대에 과연 ..

이름 : Catherine anholt (1958년생,영국)학업 : 팔머스콘월 미술학사 / 왕립미술대학 미술석사소속 : 초이앤초이전시 : 23년 초이앤초이 첫 개인전. Tin man art gallery 아트 마이애미 출품 영국내 다수 그룹전, 남편 로렌스 안홀트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호당가 : 2024년 기준 호당 40만원 수준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atherineanholt?igsh=aGt2bzlmMzhxdHZi작가에 대한 나의 생각 : 1958년생 65세의 나이로 2024년 첫번째 개인전그녀의 첫번째 개인전은 무척이나 특별하다. 65세의 나이로 첫번째 개인전이었으며 이머징 아티스트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아들인 톰 안홀트가 그의 어머니를 위해서 큐레이션을 하였..

비가 쏟아진다. 신이 우릴 위하여 장엄한 노래를 내려주신다. 그 즐거움에 취하지 않으면 내 인생 언제 취해보리 그래서 난 이 공원을 너와 함께 달린다. 신이 우리에게 주신 노래를 맞으며 온 몸이 노래에 흠뻑 젖고 지금 이 세상의 소리는 내게 들리지 않는다. 오로지 너의 목소리와 신의 노래뿐 잊지 말아요. 우리. 지금 이순간을.

사이판 한달살기의 목적은 무엇인가? 유유자적한 삶이다 지루할만큼 평온하게 아무생각없이 자연을 벗삼아 가족과 함께하는 삶 눈부신 아침 햇살이 얼른 일어나라고 눈을 간지럽히면 부스스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펴고 식료품점에서 사온 간단한 아침을 먹는다. 그리고는 숙소 앞에 있는 우리 가족 전용 비치로 산책을 나간다. 보통은 숙소의 브라우니가 에스코트를 해주는데 오늘도 여지없이 자기를 따라오라며 총총 거리며 앞장선다. 가는 길에 소나무 친척쯤되는 나무들이 번겨주고 서서히 보이는 푸른 바다는 내 마음을 아침부터 벅차게 만든다. 점심때즈음 되어서는 차를 끌고 점심을 먹으러 간다. 오늘의 점심은 허맨스 모던 베이커리 진짜 80년대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봤을만한 레트로감성이 물씬 풍기는 빵집이다ㅎ http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