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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Joo♡think] 직작할걸 그랬어 #김소영 본문
세상에서 가장 용기있는 사람은 가장 많이 가졌을때 내려놓을 줄 아는 사람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참 가난했다.
대학교 시절 자취방 월세를 구하기 위해
야간알바까지 (매일 하지는 않았지만) 최대 4개 알바까지 했었고
인터넷으로 산 130원짜리 두유와 2kg짜리 콘프레이크로 식사를 때우기도 했다.
그때 편의점 알바 이모님께서 유통기한 임박한 도시락을 주시면 그 날은 너무 행복한 만찬이었다.
지금이 그때와 가장 다른것을 물어본다면
나는 내가 먹고싶은것을 고민하지 않고 살 수 있다고 말할 것이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정말 엄청난 변화고
이전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부가 나의 손에 들어온 것이리라.
이렇게 하기 위해서 나는 회사에 나가서 일을 한다.
아마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든 원하지않든
직장을 구하고 다니며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생활하리라
그리고 대부분 그 직장은 그때의 상황과 형편에 맞추어
최대한의 임금을 얻을수 있는 그것으로 결정되지 않았을까?
돈이라는건 너무나 달콤한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사고 원하는 것을 먹을수 있는 힘.
하지만 돌이켜보면 우리가 어른이 되어 꼭 이룩하고 싶었던 꿈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나의 이전에 꾸었던 꿈은 사실 아프리카 선교였다.
돈을 조금 모으고 선교의 준비가 되면 아프리카에서 배고파서 살아갈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선교.
아직은 그 꿈을 버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현실의 달콤함속에 절여져버려서 끈적한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없어지고 있는 것 같다.
너무나 달콤한 이 현실을 버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크다.
새삼 너무 무서워졌다.
내가 잃는게 두려울만큼 많이 갖게 되었구나.
내도 새로운 삶이 도전이 두려워질만큼 현실에 안주하는구나.
정말 용기있는 사람은 현실에 안주하며 두려워 하는 사람이 아니다.
언제든지 내려놓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이다.
어쩌면 우리 모두 달콤한 꿀속에 빠져버린 개미같이
허우적 거리다가 꿀에 취해 죽기만을 기다리는 그런 겁쟁이 일지 모른다.
나는 다시 도전 할 수 있을까?
김소영 전 아나운서의 '진작할걸 그랬어' 라는 책은
우리가 모두 갖고 있는 마음속의 꿈들을 스을쩍 들춰보게하는 책이었다.
나도 용기를 갖고 나아가고 싶어졌다.
지금이라도 나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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