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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트] 문형태작가

썬다울 2024. 3. 14. 18:50
  • 이름 : 문형태 작가 (1976년-)
  • 학업 : 조선대학교 순수미술학부 서양화 전공
  • 전시 : 개인전 35회이상 그룹전 150회이상
  • 수상경력 : 2009년 서울오픈아트페어 영제네레이션아트아티스트 10

                    2011년 LA아트쇼 이머징 아티스트 프라이즈

  • 호당가 : 2023년 기준 호당80만원
  • 작가에 대한 나의 생각 :


문형태작가의 힘은 작가의 통찰력과 상상력에 기반한다.

깊이 이해하고 핵심을 파고드는 힘
그리고 상상력에 기반하여 다시 재구성하는 능력

너무나도 일상적인 소재임에도 살짝 비틀어 생각지도 못한 느낌으로 전달한다.
통찰력과 상상력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거기에 인간 관계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이 더해지면서
문형태 작가가 그리는 작품들은 특별해진다.

작품은 아름다움과 그로테스크함을 공유한다.
이 모순된 조합을 가장 잘 표현하는 작가가 아닐까.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작가라고 생각한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첫번째. 해외시장에서의 증명
작가와 갤러리는 해외진출의 목표가 있는걸까?
국내의 입지는 다져놨다. 하지만 결국 해외에서 자신을 증명해야한다.

두번째. 미술시장 과열시기이 급격한 호당가 상승
작가의 의도가 반영된건지 아닌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성급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가치에 대한 증명이 미흡하다는 생각이다.

세번째. 프린트베이커리 무분별한 판화제작
작가가 입장표명을 했었다.
팬들의 서비스차원에서 판화 제작이라고.
하지만 급격한 호당가 상승과 맞물리고
무분별한 판화제작은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가치가 없어진듯하다.

네번째. 소재의 단순화
가장 큰 문제이지 않을까?
문형태작가가 일반 작가들과 구별될 수 있었던 무기를 버렸다.
일반적인 소재를 뒤틀어 그로테스크한 느낌으로 아름답게 그렸던 작품들
이제는 보이지 않는다
그저 그냥 이쁜 그림들
대중들이 좋아할 편하고 이쁜그림

분명 좋은 작가이고 능력있는 작가이다.
팬이기도 하고 작품도 소장중이지만..
작가가 변질되었다는 생각이 드는것도 어쩔수없다.
팬이기에 배신감과 실망감이 드는 것도.

하지만 믿고 좀 더 기다려 볼것이다.
작가 내면의 깊이를 봤었기때문에



2009년작 SUPERSTAR (선화랑 발췌)

2013년 피아니스트


2013년 think about you

2014년 생각하는 잠수함 (선화랑 발췌)

2015 cats cradle

2020년 MUTE (선화랑 발췌)

2022년 Roof (프린트베이커리 발췌)

2022년 melodian (가나아트)